(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이현수 학장이 임기를 마치고 이임했다.

이 학장은 27일 오전 대학 해오름홀에서 이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임식은 특히 형식적 식순보다 마음을 담아낸 공연과 메시지로 이 학장의 6년(연임)간 여정을 진솔한 분위기로 되새기는 형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임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축전을 보냈으며 오제세 국회의원, 이숙애 충북도의원 등 외빈 30여명 및 전 교직원, 가족 및 친지, 동문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이 학장의 재임기간 이룬 성과에 박수를 보냈다.

이임식에 참석한 교직원들은 각자 석별의 정을 담아 메시지를 남겼으며 학생들은 감사함과 아쉬움을 담은 롤링페이퍼를 전달했다.

2012년 3월 청주캠퍼스 학장으로 취임한 이현수 학장은 재직 기간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연임해 6년 재임기간동안 청주캠퍼스 발전에 큰 족적을 남겼다.

이 학장은 ‘학생과 교직원이 행복한 대학’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학생복합운동구장·정문 입구 인도 건립, 대학본부 증축, 해오름홀 건립, 편의점 유치 등 학생복지 및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열정을 다했다.

또한 BTL사업 진행으로 학생복지 기본 인프라 구축에 이바지했다.

아울러 재임기간 동안 지속적인 인문학 콘서트 개최를 통해 기술뿐 아니라 가치관과 철학을 일깨우는 교육 실현을 위해 힘써 청주캠퍼스 발전의 기본 틀을 마련, 대학의 위상을 높였다.

이현수 학장은 이임사에서 “각자 위치에서 묵묵히 맡은 바 역할을 다한 청주캠퍼스 구성원들과 폴리텍 가족들에게 가슴 깊이 감사를 전한다”며 “청주캠퍼스가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경쟁력 있는 명문대학으로 성장·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현수 청주폴리텍대 학장이 27일 이임식에서 담담하게 6년간의 소회를 밝히며 학교 발전을 기원하는 이임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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