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재단법인 금왕장학회는 지난 16일 금왕읍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2018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에는 금왕장학회에 11년째 고물 등을 팔아 장학금을 기탁해온 남해원(95) 옹을 비롯, 금왕읍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삼왕새마을금고 등 기관사회단체 대표가 참석해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장학회는 지난 2일 장학생 선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명의 장학생을 선발, 28차 금왕장학회 이사회에서 장학생을 최종 확정했다. 올해 장학금 지급액은 고등학생은 100만원, 대학생은 지난해보다 50만원 상향된 250만원, 총 2100만원을 지급했다.

2010년도에 창립한 (재)금왕장학회는 현재 6억5100만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매년 12명씩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2017년까지 총 80명의 학생에게 1억1300만원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