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9300만원 들여 태양광 설비 지원

송악 이편한 아파트 태양광 설치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정부 에너지 전환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2억93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등 모두 330가구에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은 가정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설비할 때 주민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전체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규모는 단독주택 100호 공동주택 230호이다. 공동주택의 경우 일반적인 태양광 설비보다 시설이 작은 미니 태양광이 보급되며 단독주택은 관내에 소유하고 있으며 한국에너지공단의 2018년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가구로 에너지원과 설비 용량에 따라 최대 태양광은 3㎾ 기준 157만5000원의 설치비가 지원된다.

이 사업은 시에서 선정한 보급업체 중 한 곳과 계약 후 신청서를 작성해 지역경제과로 접수해야 하며 가구당 설치비는 260w 기준 52만2600원을 정액 지원한다.

미니태양광 260W를 설치할 경우 일조량이나 설치방위 음영여부 등 주위 환경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으나 900L 양문형냉장고 1대를 가동할 수 있을 정도의 전기가 생산되며 한 달 평균 300㎾h 사용가구는 월 6000원의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

단독주택 신청 접수는 지난 17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추진 되며 공동주택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은 5월 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예산 소진 시까지 접수한다.

특히 공동주택 미니태양광의 경우 당초 시는 2월 관내 아파트 80세대에 보급할 계획이었으나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신청으로 조기 마감되면서 예산을 추가 편성 150가구에 미니태양광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온실가스 배출도 줄이고 전기요금도 절약하는 신재생에너지 설치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며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선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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