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단 호재로 기업유치 탄력

석문국가산업단지 전경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 석문산단이 주거지역을 포함해 1201만2000㎡ 규모로 조성 4월 말 기준으로 분양율이 23%에 머물러 있었으나 최근들어 잇단 호재로 인해 기업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국내기업의 투자 위축 외에도 수도권 규제완화로 인한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 기피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 당진지역은 수도권 인접지역으로 분류돼 다른 지역에 비해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지급 비율이 낮다는 점도 꾸준히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었다.

그러나 석문산업단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지방투자기업 유치에 대한 국가의 재정자금 지원기준을 개정 이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 수도권 인접지역에서 지원우대지역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지방투자촉진 보조금은 수도권 인접지역의 경우 중소기업 기준 입지보조금을 토지매입가액의 최대 9% 지원 설비투자보조금은 설비투자금액의 최대 11%를 지원, 지원우대 지역은 입지보조금 경우 토지 매입가액의 최대 40%까지 지원하며 설비투자보조금은 최대 24%까지 지원할 수 있어 기업들의 투자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또한 충남도가 투자유치 우수지역으로 선정 1년 동안 한시적 지방투자촉진 보조금의 국비보조비율을 5% 인상 석문산단 분양활성화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충남산학융합원에 이어 지난달 석문산단이 첨단금속소재산업 초정밀기술지원센터 대상지역으로 선정돼 향후 안정적인 우수인력 수급과 기업의 제품 연구개발이 용이 장기적으로 기업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시가 지난달 기업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개정 설비투자 보조금 등을 지원할 수 있는 이전기업 조건을 완화하고 거주지를 당진으로 이주한 직원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기업유치 정책을 추진 하고 있는 정책도 기업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석문산단이 지원우대지역으로 지정 보조금의 국가보조율이 인상 시비 부담 비율이 기존 35%에서 12~13%로 크게 감소 시 재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공격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벌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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