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인 조길형 충주시장이 10일 시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끝내고 재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조길형 충주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최선을 다해 4년간 시정을 맡길 자격이 있음을 보여드리겠다”고 재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이어 “충주시는 현재 변화와 발전의 길을 가고 있다”고 설명한 뒤 “이 길을 올바르게 성실히 앞장서갈 일꾼이 누구인지 잘 평가해 달라”며 성원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민 누구나 반칙과 편법 없는 공정한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라며 “저는 4년 임기동안 충분히 검증받았다고 말씀드린다”고도 했다.

선거비용과 관련, 조 예비후보는 “여기저기 신세진 후에는 당선 되더라도 깨끗하고 공정하게 할 수 없다”며 “이럴 경우 시민이 무서운 게 아니라 도와준 사람이 무서워 일을 잘 할 수 없다”라며 소액 선거 펀드를 조성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예산 운영의 효율성과 적절한 투자, 산단 확충 및 대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5000개 창출, 충주 역사·문화·자연자산과 연계한 관광산업 부흥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