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직파재배 농가 생산비 절감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15일 벼 무논점파 직파재배 연시회를 직파재배농가 쌀농사연구회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성면 갈산리 일원에서 갖어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연시회에서는 벼 직파재배 기술교육과 현장 연시를 통해 쌀 생산비 절감과 일손 부족 해결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선보인 벼 무논점파 직파재배는 논에 직접 볍씨를 파종하는 방법으로 기존의 직파재배의 단점인 입모의 안정성 확보와 잡초 완전 방제에 대한 문제점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직파재배는 파종부터 상자 쌓기 못자리 관리 이앙까지 작업을 생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종자를 소독한 후에 바로 직파 이앙법 대비 노동력은 35% 생산비는 최대 8%까지 절감할 수 있는 미래형 생력재배 기술이다.

특히 직파재배의 경우 쌀 생산량이나 품질 면에서도 이앙재배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 또한 장점이다.

센터 관계자는 “직파재배는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균평 작업과 초기 물관리 등 파종 후 입모관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직파재배에 대한 사전 컨설팅과 직파재배 현장 기술지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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