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 바른미래당 충북지사 후보가 16일 충북 여성단체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여성 친화적 정책 발굴을 공약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신용한 바른미래당 충북지사 후보가 16일 “여성이 정책을 선도하는 여성친화적 도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이날 도내 여성단체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충북의 여성관련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도내 여성들의 목소리를 담은 미래지향적 정책발굴에 주력했다.

그는 “충북지역 청년 고용률은 남성 79.1%, 여성 64.5%로 14.6%의 차이가 나지만 진짜 현실은 아마 더욱 심각한 수준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의 ‘광역 및 기초의원 비율 성비’는 100점 기준 20.6점, ‘5급 이상 공무원 비율 성비’는 21.0점, ‘관리자 비율 성비’는 22.3점으로 충북이 여성 지도자들을 거의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후보는 “근본적인 성평등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부족한 여성들의 권익을 남성들의 수준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며 “지역의 각 분야별 기득권 권력이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에게 제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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