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김상문 보은군수 예비후보 첫공약 발표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6.13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한 무소속 김상문(65·사진) 보은군수 예비후보가 ‘군수월급 전액 기부와 관사 반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첫 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16일 보은군청 기자실을 찾아 “군수로 선출되면 법률이 허용하는 한 임기만료까지 군수에게 지급되는 모든 급여를 지역 내 복지단체 등에 기부하고 관사도 사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업무추진비도 보은발전에 필요한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들이 사용하도록 하고 관용차와 기사도 예산확보나 기업유치, 스포츠전지훈련과 대회개최를 수행하는 부서에서 사용하도록 하겠다”며 “저는 오직 무보수 군수로서 영광스런 보은발전의 선봉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 예비후보가 기부하기로 공약한 보은군수 연봉은 4년간 모두 3억7500만원에 이른다.

그는 이밖에도 “4월 현재 보은군의 인구 3만4000명대가 무너졌다”며 “인구증가 정책의 하나로 출산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미취학 아동을 둔 여성공무원부터 ‘오전 10시 출근제’를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보은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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