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메달 8개 획득

음성 대소초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이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역도종목에 출전해 기량을 겨루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음성 대소초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이 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소초는 육상 필드에서 F32 포환던지기와 곤봉던지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역도 스쿼트에서 –30㎏급, +50㎏급 은메달, 데드리프트에서 –30㎏급, +50㎏급 동메달, 역도 종합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대소초 특수학급 학생들은 지난 해 충북소년체육대회에 첫 출전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체력훈련과 대회준비를 해 왔다.

2년 동안 충북소년체육대회와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합산 금메달 8개, 은메달 5개, 동메달 6개로 총 19개의 메달을 획득, 장애학생 체육분야에서 놀라운 가능성을 보여 주고 있다.

정충선 교장은 “장애학생들이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찾아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자랑스러운 대소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학교를 만들어가는 대소초등학교의 힘찬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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