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에 공공 산후조리원 건립"

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후보가 증평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선에 출마하는 같은당 후보들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충북도지사 후보가 3선고지 첫 선거일정지로 17일 증평군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증평군청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증평군 건설’을 위한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가 밝힌 공약은 △신 수도권 관문도시 육성 △종합운동장 건립 △공공산후조리원 도내최초 건립 △청사 증축 △에듀팜 특구 중부권 최고 국민관광지 추진 △인삼 6차 산업화 시즌 2 추진 △4D 융합소재 산업화지원센터 건립 △초중 산업단지 조성 △좌구산 휴양림 VR·AR 체험장 조성 △투자유치 2조원 달성 등이다.

이 후보는 “서청주∼증평 간 중부고속도로 확장을 시작으로 동서5축 오창∼증평 8.5km를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시키겠다”며 “사통팔달 뻗어나가는 교통망을 확충해 신 수도권 관문도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숙원사업인 종합운동장을 건립해 대규모 전국·국제행사를 열겠다”며 “민속씨름으로 이미 전국을 제패한 스포츠의 명성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도내 출산율 1위인 증평에 도내 최초로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하겠다”며 “더 이상 산후조리를 위해 청주로 나가는 불편을 없애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에듀팜 특구를 대한민국 중부권 최고의 국민관광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인삼의 고장 명성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6차산업화 추진과 한국교통대학에 4D융합소재산업화지원센터 건립으로 바이오·화장품·의료 등 주력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초중리 산업단지 조성과 좌구산 휴양림에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체험장을 만들고 군의 목표인 투자유치 2조원 달성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증평군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고 가장 깨끗하며 청렴하도록 만들겠다”며 “충북 역사상 처음으로 시작한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완성하고, 잘나가는 증평군이 더 잘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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