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전 우승컵 품어…“전국체전 우승 목표”

3회 대한검도회장배 전국실업검도대회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청주시청 검도팀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청주시청 검도팀(감독 박상섭)이 3회 대한검도회장배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실업검도 강팀으로 떠올랐다.

한국실업검도연맹 주최로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청주시청은 4개팀 리그전으로 열린 예선 A조에 속해 남양주시청(3-2)과 달서구청(3-1), 창원시청(3-2)을 모두 누르며 전승으로 예선을 통과했다.

이어진 준결승에서 구미시청을 3-1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청주시청은 천안시청과 계속되는 접전을 펼쳤다. 경기를 1-1 동점으로 마친 청주시청은 최종 1대 1 대표선발전에서 천안시청을 누르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박상섭 감독은 대회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으며, 충북 심판으로 참여한 조재성 심판은 대회 우수심판상을 받았다.

박 감독은 “이번 대회는 단체전이 리그전으로 펼쳐지다보니 경기수가 많아 선수들의 부상과 체력적으로 힘든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단합된 모습으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대회 우승의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기 단체전 우승의 결과를 얻은 청주시청은 앞으로 실업대회에서 상승세를 이어가 오는 10월 전국체육대회 재패에 나서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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