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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 인성문제 '도마위'
교육계 인성문제 '도마위'
  • 신서희
  • 승인 2018.05.27 2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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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감 네거티브 선거전에 유권자 '실망'
(왼쪽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①교원들의 악의적인 허위 고소로 피해를 보는 이들이 늘고 있다. ②2016년 세종시교육청 장학사였던 A씨는 음주운전으로 기소되자 신고자 B씨를 허위로 고소해 무고죄까지 추가됐다. ③6.13 세종시교육감 선거가 네거티브전으로 치닫자 지난 26일 한 후보가 깨끗한 선거를 하겠다고 다짐하는 문자를 유권자들에게 보냈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교육계에 대한 인성문제가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6.13 교육감 선거에서 상대후보의 약점을 부각시켜 반사이익을 노리는 네거티브전이 난무하고 양심과 도덕을 가지고 학생의 본보기가 돼야 하는 교육자로서 거짓말을 일삼는 일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

이에 따라 유권자들은 6.13지방선거에서 교육감들에게 교육자 윤리 및 인성교육을 위한 정책기대와 함께 도넘은 비방전은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최교진 현 교육감, 최태호 중부대 교수, 송명석 세종교육연구소장, 정원희 세종미래교육정책연구소장이 맞붙은 세종시교육감 선거는 '비방전'을 넘어 검찰 '고발전'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14일 최태호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국정역사교과서 지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의혹을 제기한 시민단체 소속 6명을 후보자비방 혐의로 검찰과 선관위에 고발했다.

같은 날 송명석 후보는 본인의 SNS에 최교진 후보의 2014년 선거 당시 사후매수죄 의혹 등을 제기하는 글을 게시했다.

유권자 이유정씨는 '교사들의 윤리도덕성이 아이들 인격형성의 길잡이 이기 때문에 교육정책의 1번지는 인성교육이 돼야 한다'며 '교육계의 수장이 된다는 교육감 후보들이 서로 비방하며 싸우는 모습에 눈살이 찌푸려 진다'고 말했다.

인격적으로 전혀 모범이 되지 못하는 교사들 때문에 분노하는 시민들의 원성도 높다.

27일 대전지법 및 청주지검 등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1월 세종시교육청 장학사였던 A씨는 음주운전 혐의(혈중 알콜농도 0.143% 만취상태)로 기소됐다. A씨는 음주운전 신고자 B씨에게 앙심을 품고 B씨가 자신을 폭행했다며 허위 사실로 고소했다가 무고죄까지 추가됐다.

대전지방법원은 교육공무원 A씨에 대해 지난해 10월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고, 법정 구속했다.

또 청주의 한 초등학교 50대 체육교사 C씨는 지난 4월 19일 임용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32살의 선량한 시민 D씨를 '3년전 배구시합 중 입은 부상이 당시 스포츠강사였던 D씨가 때려서 발생한 것'이라며 허위사실로 고소했다.

청주지방검찰청은 지난 16일께 체육교사 C씨가 허위로 고소한 사건을 '각하' 처리했다.

각하는 불기소 사유가 명백하거나 수사할 필요성이 없는 경우 사건을 종결 처리하는 절차다.

너무 억울하고 분해 우울증까지 얻은 D씨의 어머니는 '같은 학교에 근무할때는 무시하고 폭언하며 '갑질'로 내 아들을 괴롭히더니 스포츠강사 내려놓고 훌륭한 체육교사가 되겠다며 임용고시에 매진하고 있는 아들에게 무고까지 하는 게 교사냐'며 '무고죄로 고소할 수 있었지만 아이들에게 도덕적 인성의 안내자 역할을 하는 교사가 꿈이기 때문에 용서하는 마음으로 품겠다고 한 아들이 존경스럽기 까지 했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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