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인·언론인 등… 호국보훈의 달 맞아 보훈자녀 채용하며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농협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채용 면접에 외부 인사를 도입했다.

특히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 자녀를 별도로 10%를 채용해 의미를 더했다.

4일 충북농협에 따르면 지난달 실시한 농·축협 6급 신규 직원 전국 동시 채용에서 전국 농협 중 처음으로 법조인과 언론인을 외부 면접위원으로 도입해 다양한 각도에서 심층면접을 진행했다.

충북농협은 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면서 합격자 20명 중 10%인 2명을 보훈자녀를 별도로 채용했다

이번에 합격한 보훈자녀는 일반 응시자와 동일하게 서류심사, 필기 및 면접시험의 경쟁을 거쳐 선발했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원서접수 시 응시자에 학력, 스펙 등을 요구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방식으로 진행했다.

충북농협 김태종 본부장은 “앞으로도 보훈자녀 채용 확대를 위해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실시하고, 공정하고 열린 채용으로 지역 우수인재 채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충북농협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9월 이후 하반기 신규채용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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