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행 대비 4배 노동력 절감 효과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고구마 재배 정식이 본격화됨에 따라 당진지역 주산지인 대호지 고대 순성면 일원에 노동력을 줄이기 위해 고구마 순 정식기계를 중점 지원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고구마 순 정식기계 지원은 당진시 특화작목인 호박고구마의 획기적인 노동력 절감을 위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며 정식기계는 농가에서 많이 활용 하는 트랙터에 정식기를 부착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작업방식은 두 이랑에 정식 작업이 동시에 진행되어 1일 8시간 기준 0.5㏊ 정식이 가능해 기존 관행 대비 4배의 노동력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어 모내기 등 농번기에 일손이 몰려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고구마 순 정식기계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있다.

시범사업 추진은 당진지역 고구마 재배면적이 750여㏊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반면 최근 들어 생산비 증가 농촌일손 부족 등으로 고구마 재배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보급에 나섯다.

센터 관계자는“밭작물은 논에 비해 기계화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다”며“앞으로 정식, 피복, 복토, 수확 등 많은 노동력이 투입되는 분야에 개량 농기계를 확대 보급 농가에서 노동력과 인건비를 절감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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