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 단월정수장이 안전한 수돗물 홍보와 깨끗한 이미지 제공을 위해 최근 노후 정수장 건물 도색작업을 완료했다.

단월정수장은 시가 관내 초등학생들의 환경기초시설 현장체험 장소로 활용하고 있는 장소로, 해마다 600여 명 이상 이곳을 찾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본격적으로 학생들이 정수장을 찾는 시기에 맞춰 건물 도색작업을 실시했다.

시가 직접 생산하는 수돗물인 ‘달래수’의 깨끗함과 청량감을 위해 건축디자인과와 협의를 통해 기존 회색으로 칠해진 벽면을 옅은 아이보리색으로 바꾸고 건물 상단은 청색으로 도색했다.

또한 정수장 주변을 지나는 시민과 외지인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건물 외벽에 ‘착한·안전한·맛좋은 물 달래수 벽화’를 그려 포토존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작업은 한국교통대 디자인학부 장효민 교수 자문과 벽화동아리 ‘그리담’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충주 윤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