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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농촌학교 살려라” 충북교육청 ‘작은학교 공동학구제’ 확대
“소규모 농촌학교 살려라” 충북교육청 ‘작은학교 공동학구제’ 확대
  • 이도근
  • 승인 2018.06.27 2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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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씨앗학교·통합학교 등 33곳 추가 검토
농촌 학교 전입 2016년 82명→올해 162명
충북교육청 /자료사진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지역 농촌지역 작은 학교를 살리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작은 학교 공동(일방)학구제’가 확대 추진된다.

27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작은학교 공동학구제는 농촌의 작은 학교를 인근의 큰 학교 1,2곳과 묶어 큰 학교 학구에서 작은학교 학구로 전·입학하는 것만 가능하게 하는 ‘일방향’ 제도다. 큰 학교에서 작은 학교로의 전·입학만 가능한 ‘일방향 공동 학구제’로 학구간 전·입학이 모두 가능한 공동 학구제와는 구별된다.

이 제도는 정부의 소규모 학교 통폐합 흐름 속에서 학교 배치 불균형 등의 문제를 해소하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도교육청이 2015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이듬해부터 제도를 시행한 결과 2016년 82명, 2017년 126명, 올해 161명의 학생이 공동학구에서 작은 학교로 옮겨가는 등 농촌 소규모 학교 학생을 늘리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는 제천 두학초(‘큰학교’ 신백초·내토초) 등 도내 18개 지역 18개 초·중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다.

가시적인 효과가 나오자 도교육청은 제도 확대에 나섰다.

이날 도교육청은 기존 제도가 시행 중인 18개교 외에 올해 33개교를 작은 학교 공동학구제 시행 대상으로 추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추가 검토 학교는 작은 학교(6학급 이하 초등학교·3학급 이하 중학교) 중 행복씨앗학교(13교), 통합운영학교(9교), 적정규모육성 중심학교(1교), 찾아가고 싶은 농산촌 특색학교(10교) 등이다. 도교육청은 이들 학교의 통학여건, 학생유입 요인, 학교장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가능여부를 검토한 뒤 대상 학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유입 학생이 늘어나면 작은 학교의 통학버스를 큰 차로 변경하거나 운행을 늘리는 등 통학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작은 학교 공동 학구제를 통해 학생 전입이 늘어나면 학교 운영에 도움이 되고 학생들의 교육적 효과도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 공동학구제를 확대 실시해 농촌지역 작은 학교가 지역사회의 구심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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