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처음 열린 달빛마켓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청양사회경제네트워크(대표 박영숙)가 지역 농산물을 직거래하는 ‘달빛마켓’을 기획, 지역 주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등 사회경제와 관계된 회원들로 구성된 청양사회경제네트워크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리 농산물을 홍보·판매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저녁마다 달빛마켓을 연다.

지난 22일 열린 첫 번째 행사에는 500여 주민이 이곳을 찾아 성황리에 개장을 마쳤다.

이날은 남양 풍물단 공연, 문화품앗이 어얼쑤 회원들의 색소폰 및 가요 공연과 함께 농가에서 준비한 다양한 농산물과 유기농 먹거리들로 한 바탕 축제가 벌어졌.

또 달빛마켓 한편에는 벼룩시장을 열어 가정에서 더 이상 갖고 놀지 않는 장난감이나 옷, 책 등을 가지고 나와 직접 판매하거나 교환하면서 자원 절약과 재활용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시선을 모았다.

박영숙 대표는 “달빛마켓은 농민이 직접 꾸려가는 장터로 싱싱한 제철 농산물을 현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면서 “앞으로 12월까지 6번 정도 마켓이 남아있는데 군민의 의견을 잘 반영해 성공적으로 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청양읍 구기자약초상가에서 개최되는 달빛마켓은 직접 생산한 농산물이나 제품만 판매 가능하며, 참가를 원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청양 로컬푸드 협동조합(☏041-944-09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청양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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