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나서

캠페인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보건소는 여름철 각종 감염병 발생이 지난해에 비해 증가하고 있다고밝히고 각종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섯다.

보건소는 물이나 음식으로 감염되는 세균성이질과 콜레라 병원성 대장균 감염증의 경우 올해 7월 16일 기준 전국에서 220건이 발생해 전년 동기 121건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했다.

또한 어패류를 충분히 조리하지 않은 채 섭취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환자도 전국에서 발생했으며 냉각탑 목욕장 등의 오염된 물을 통해 호흡기로 흡입해 발생하는 레지오넬라증도 같은 기간에 156건이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같은 기간에 86건이 모기에 물릴 경우 발생하는 말라리아도 같은 기간에 308건이 발생했다고 밝히고 주의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특히 보건소는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행담도 휴게소에서 관광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수칙을 안내하는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건강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홍보에 나선 보건소는 여름철 기온상승과 태풍 등의 영향으로 발생하기 쉬운 수인성 질병과 식품매개 감염병 진드기‧모기 매개 감염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와 안전한 물과 음식 섭취하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또한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 폭염 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음식물 익혀먹기 음식물 오래 보관 안하기 주방기구 소독하기 등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여름철에 유행하는 감염병은 올바른 손 씻기 만으로 70% 이상 예방할 수 있다”며“시민 모두 개인위생수칙을 잘 준수하여 건강한 여름 보내기에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