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인문학 수강생들의 열띤 인문학 토론 열려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청주강내도서관이 최근 2018년 길 위의 인문학 ‘함께 읽기’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7일 강의에서는 '낭송 전습록'을 주제도서로 하늘이 사람에게 명한 본성을 어떻게 갈고 지킬지, 양명이 제시하는 공부의 원칙과 마음가짐을 따라가 보는 수업이 진행됐다. 각 11회차씩 2개 강좌로 진행되고 있는 강내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함께 읽기’는 종강까지 각각 5회차씩을 남겨두고 있으며 오는 8월 31일과 9월 5일에 종강식을 가질 예정이다.

매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바깥 외출이 버거운 상황에도 수강생 대부분이 수업에 참여하여 높은 출석률을 보였다. 강좌가 진행되는 동안 틈틈이 이우러지는 수강생과 강사의 토론 시간에도 여름 날씨만큼이나 뜨거운 참여 열기를 보여 강사 및 수강생이 서로 의견을 나누며 배워가는 의미 있는 강좌 시간이 됐다.

청주강내도서관은 이번 수강생들의 인문학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강좌 종료 후 인문학 후속동아리 개설 및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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