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6일 개장한 충북 괴산 연풍의 수옥정물놀이장이 폭염을 피해 휴식을 취하러 온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괴산 수옥정 물놀이장이 개장과 동시에 피서 인파가 몰리면서 여름철 대표 휴가지로 그 명성을 재확인하고 있다.

괴산군 연풍면에 위치한 수옥정 물놀이장은 이용객 편의 향상을 위해 지난 4월부터 데크 및 그늘막 설치, 물놀이장 타일 교체 등 새단장을 끝내고 지난달 6일 개장했다.

수옥정 물놀이장은 성인풀장, 유아풀장, 다이빙풀, 워터슬라이드 등 다양한 놀이시설은 물론 매점, 수영복·물놀이기구 대여점 등 이용객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각종 체험프로그램 및 이벤트 등이 진행되면서 이곳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안전사고 발생을 대비해 안전요원, 간호조무사 등 관리요원을 물놀이장 주변에 상시 배치해 운영, 전국 최고로 안전하고 깨끗한 여름 휴가지로 손꼽히고 있다.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청소년·군경 2500원, 어린이 2000원이다. 만 2세 이하와 만 65세 이상 및 국가유공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놀이시설 자유이용권은 4000원으로 이용요금도 저렴해 가족 단위로 즐기기에 부담이 없다.

물놀이장 이용시간은 매일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다. 휴일없이 이달 28일까지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청정자연 괴산에 위치한 수옥정 물놀이장에서 폭염 속 무더위를 날려버리고 즐겁고 기억에 남는 여름휴가를 보내시기 바란다”며 “물놀이 후에는 한지체험박물관과 조령민속공예촌 등 주변 관광지에도 들러 한지공예 및 도자기 체험과 같은 아름다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물놀이장 이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http://www.goesan.go.kr/tour)를 통해 확인하거나 수옥정 물놀이장(☏043-833-8898)으로 직접 문의하면 된다. 괴산 김진식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