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증평군이 2017년 합계출산율에서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6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 기록보다 3계단 상승한 수치로, 군은 4년 연속 도내 1위 자리를 지켰다.

합계출산율은 출산 가능한 여성의 나이인 15세부터 49세까지를 기준으로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낸 지표다.

통계청이 지난 22일 발표한‘2017년 출생 통계(확정)'에 따르면, 2017년 증평군의 합계출산율 1669명으로 전국 평균 1052명, 충북도 평균 1235명을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 해남군(2099명)으로 강원도 인제군(1833명)이 그 뒤를 따랐다. 가장 낮은 곳은 서울시 종로구(0.646명), 서울 관악구(0.662명)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2017년 전국 출생아 수는 35만7800명으로, 전년 40만6200명보다 4만8500명(11.9%) 감소해 사상 최저수준으로 줄어들었다. 합계출산율 또한 사상 최저인 1052명으로 떨어졌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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