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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동호인(147)/ 천안시청 공무원 밴드 ‘미르5’
우리는 동호인(147)/ 천안시청 공무원 밴드 ‘미르5’
  • 최재기
  • 승인 2018.09.05 1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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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통해 주민들과 호흡한다
음악으로 주민과 호흡하는 천안시청 공무원 밴드 ‘미르5’ 회원들.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의사는 몸을 고치지만 음악은 마음을 치유합니다.” 천안시청 공무원 밴드 ‘미르5’가 추구하는 가치다. 천안시 공무원들로 구성된 미르5는 음악을 통해 주민과 호흡하는 공무원 밴드다.

미르는 순수 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는 것으로 용 다섯 마리를 의미한다.

회원들은 폴레토, 어스, 힙업, 방탄노년단 등 총 4개 팀으로 나눠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 폴레토는 자유 분망한 회원들로, 어소는 개인기로 뭉쳐진 팀이다. 힙업은 춤꾼들이 모인 팀이고, 45세 공무원들로 구성된 방탄노년단은 주로 추억의 7080세대 노래를 공연하고 있다.

이들의 주 무대는 지역축제와 자선 나눔 콘서트장이다. 주민들과 더 가까이 호흡하고, 성공축제를 돕기 위해서란다. 이들은 매년 천안시벚꽃축제, 천안청바지페스티벌, 입장거봉포도축제 등 다양한 지역축제에 출연해 재능과 끼를 발산하고 있다.

천안시복지재단과 함께 매년 불우이웃돕기 자선공연도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씨드락페스타 - 기부야 놀아보자!’라는 주제로 소아암아동 지원을 위한 나눔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타 직장인 밴드들도 출연해 그 의미를 더해줬다. 멤버들은 콘서트 출연료와 수익금은 물론 기업체나 단체, 주민들이 기부해주는 물품은 전부 복지재단에 기탁하고 있다.

조재현 회장은 “밴드 연습에는 많은 경비가 들어가지만, 회원들의 뜻에 따라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음악은 업무 스트레스를 말끔히 털어낼 수 있고, 딱딱한 공무원의 이미지를 벗어내 주민들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매개체가 되고 있다”며“시민들을 위한 정기공연과 자선공연은 물론 타 직장인 밴드 등과 음악적 교류, 합동 공연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르5는 지난 2012년 시청 내 음악을 사랑하는 직원들의 모임으로 결성됐다. 현재 21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베이스기타를 맡고 있는 김수영 주무관(서북구 세무과), 퍼스트기타 전기혁 주무관(부성1동)은 대학에서 밴드로 활동했다. 드럼을 치는 김효겸 주무관(본청 도시재생과)은 학창시절 인디밴드 경험이 있다. 트럼펫을 연주하는 정승철 주무관(서북구 자치행정과)은 군악대 출신이고, 보컬겸 건반을 맡은 김아영 주무관(동남구 보건소)은 작사·작곡 능력까지 갖춘 실력파로 알려져 있다. 멤버들은 본청과 읍면동 및 사업소에 흩어져 근무하지만 매주 한 번씩 합동연습실에 모여 호흡을 맞춘다고 한다.

조 회장은“음악은 기술이 아닌 마음으로 대해야 한다. 그래야 주민들도 편안하게 마음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며 “미르5를 찾는 축제장이나 나눔 행사가 있다면 기꺼이 달려가 음악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천안 최재기 기자

 
조재현 회장
조재현 회장

 

회원명단

△조재현(회장) △이진우(부회장) △박영미(부회장) △김창현(총무) △김효겸(매니저) △송장헌(고문) △류제석 △박달영 △안현숙 △정승철 △배윤난 △서창민 △김병수 △전기혁 △김수영 △손하난 △곽민영 △이은호 △강현순 △이주영 △우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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