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축제 참가해 부스통해 우리문화 알려

옥천고 학생과 교사들이 일본 오카야마현 와케시즈타니고를 방문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옥천고(교장 이성희)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교사 2명과 학생 10명이 일본 오카야마현에 있는 와케시즈타니고를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학교는 지난해부터 유네스코를 통해 와케시즈타니고와 국제교류 협약을 맺었다. 이번 방문은 양교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향상과 양교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이뤄졌다.

방문단은 와케시즈타니고 축제에 참가해 옥천고 부스를 만들고 지역민과 학생들에게 한복 입어 보기, 투호 던지기, 한국 전통 무늬 타투, 한국 과자 시식, 학교 홍보 영상 방영 등 우리 문화를 알렸다.

이들은 또 홈스테이 활동을 통해 일본 내 가정 문화를 체험하고 일본 친구들과의 끈끈한 우정을 쌓는 계기를 마련했다.

황윤영(1학년) 학생은 “이번 방문을 통해 일본어로 원어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기회를 가져 기뻤다”며 “일본 친구들과 언어로 뿐만 아니라 눈빛과 문화로도 교감할 수 있음을 알았다”고 일본 방문 소감을 밝혔다.

이성희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까지 꿈의 무대를 펼칠 수 있음을 알았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일본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와도 교류를 맺어 옥천고 학생들이 더 큰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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