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소통기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추진

정일택 영동부군수(오른쪽)가 13일 전북에서 열린 2018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기관표창을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군이 주민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추진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이 전국 우수사례로 꼽히며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13일 전북 전주시 호텔 르윈에서 2018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을 열어 영동군의‘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우수사례로 선정해 표창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지원된 포괄보조사업에 대해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각 지자체 주관으로 실시되는 자체평가와 대통령 직속 지역위가 주관하는 종합평가로 구분되며 사업 타당성, 추진체계, 목표 달성도,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등 관련 서류와 현장 평가를 거쳤다.

영동군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고진감래-우리지역 우리 손으로!’라는 주제로 마을사업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찾아가는 마을아카데미, 주민주도 상향식 사업인 마중물 소액사업, 주민들에게 다양한 자문을 제공하는 마을만들기 멘토운영, 행정과 주민의 매개조직 역할을 하는 중간지원조직 운영,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사업계획 반영 및 사후관리를 위한 사업지구 모니터링 등 여러 사업을 추진했다.

무엇보다 ‘소통’을 강조해 온 영동군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농촌 활력 증진이라는 목표 아래 ‘주민과의 소통’, ‘주민간의 소통’을 중시하며 갈등요소 해소에 나선 점이 돋보였다.

군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이 낮은 출산율과 고령화로 침체되어 가는 농촌마을에 활력과 생기가 넘치게 하고 주민 화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행정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 스스로가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고자 한 노력과 군의 체계적 지원이 맞물려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각 사업들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함께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우수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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