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월 폭염과 경기 위축 등 관광 악재에도 600만명 방문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이 많은 관광악재에도 1∼8월은 모두 600만 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방문해 2년 연속 관광객 1천만 돌파를 위해 순항하고 있다. 사진은 만천하스카이워크 관광객 모습.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이 많은 관광악재에도 선전하며 2년 연속 관광객 1천만 돌파를 위해 순항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1∼8월은 선거 분위기와 가뭄 및 폭염, 미세먼지 등으로 관광 수요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모두 600만 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방문했다.

특히 5월에는 올해 들어 소백산철쭉제와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 대한민국 실버 가요제 개최 효과로 월간 관광객이 처음 100만명을 돌파했다.

6월은 만천하스카이워크 알파인코스터 개장과 전국 단위 체육대회 개최 등의 효과에 힘입어 91만7317명이 방문해 2위를 기록했다.

4월은 봄철 여행 시즌을 맞아 유명 관광지마다 나들이객으로 넘쳐나면서 86만747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7∼8월은 유례없는 가뭄과 폭염으로 전국적인 관광 불황에도 모두 13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며 관광도시로의 명성을 입증했다.

이밖에도 월별 관광객 분포는 1월 45만2731명, 2월 38만8792명, 3월 55만435명, 4월 86만743명, 5월 113만9373명이다.

누적 관광객(1∼8월)은 도담삼봉이 186만3641명으로 가장 많고 사인암 69만1405명,

구담봉 60만1388명, 만천하스카이워크 54만7752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들 중 도담삼봉은 한국 관광100선과 한국관광공사와 SKT가 공동 선정한 여름철 관광지 TOP20에 선정된 바 있는 관광1번지 단양을 대표하는 관광지다.

무더운 여름 이색 피서지로 이름난 고수동굴도 30만2724명이 방문하며 인기를 끌었다.

한국관광공사 주관 5월의 가볼만한 곳에 선정되기도 한 단양강잔도는 8월 기준 누적 관광객 11만1891명을 기록하며 새로운 관광명소로 급부상했다.

구인사와 다리안관광지, 양방산전망대, 다누리아쿠아리움 등도 누적 관광객 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 관광객 분포는 1월 45만2731명, 2월 38만8792명, 3월 55만435명, 4월 86만743명, 5월 113만9373명, 6월 91만7317명, 7월 60만327명, 8월 75만5863명 등이다.

관광객 통계분석 자료는 도담삼봉을 비롯한 단양 지역 주요 관광지 22곳의 무인 계측기와 입장권 판매 현황 등을 통해 조사됐다. 단양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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