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관람…국내 태양광분야 대표행사 자리매김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와 진천군이 공동 개최한 ‘2018 솔라페스티벌’이 1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3일부터 3일 동안 충북혁신도시에서 열린 이번 솔라페스티벌에는 3만8493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지난해보다 관람객이 16%나 늘었다.

‘태양광으로 만드는 행복한 세상’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솔라페스티벌은 주제관, 홍보관, 기업관, 상연관 등 다양한 전시행사와 태양광 관련 다채로운 체험, 취업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솔라기능경기대회 참가팀은 태양광 모듈설계 제작(대학부 각 20개 팀 40명), 태양광 발전시공(대학부 15개팀 30명, 고등부 50명) 등 3개 분야로 나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도내 태양광 기업인사담당자를 초청해 취업 관련 상담도 이뤄졌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모형태양광자동차경주대회가 열려 전국에서 모인 초·중·고등부 60여 개 팀이 창의력 대결을 펼쳤다.

특히 이번 솔라페스티벌에서는 기업의 실질적인 판로확대 및 매출증대를 위한 비즈니스 상담존을 운영해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5개국 3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했다.

도내 태양광 제품기업 중 8개 기업은 29만2000달러 규모의 수출판매 계약 성과를 냈다.

전시관 입주 기업 대상 일반인 계약 상담건수는 총 703건으로, 이로 인한 예상매출액은 407억원에 이르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충북도와 라오스 간 이뤄진 태양광산업발전 상생업무협약을 통해 충북의 태양광기술력이 세계 최고수준이라는 것을 공표하는 계기가 됐다.

맹경재 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7회 솔라페스티벌은 많은 관람객들이 신재생에너지의 발전과 태양광의 원리를 보고, 듣고, 느낀 즐거운 축제가 됐다"며 "앞으로도 충북이 전세계 태양광에너지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도내 기업들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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