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화폐 속 개선문
프랑스 화폐 속 개선문

유로화 이전 사용됐던 프랑스 화폐를 보면 프랑스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이 들어가 있다.

바로 개선문과 베르사유 궁전이다. 에펠탑과 더불어 프랑스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개선문은 프랑스 여행의 진수라고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세계적 관광지다.

개선문은 12개 이상의 거리가 맞닿는 샤를 드골 광장에 위치해 있는데 이곳 말고도 카루젤 광장에 또 다른 개선문이 있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개선문은 드골 광장에 있는 옛 지명을 딴 에투알 개선문이다. 에투알 개선문은 개선문을 중심으로 12개로 뻗어나간 도로망이 마치 별과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사실 개선문은 개인이나 단체들이 국가 유익을 위해 이룩한 공적을 기념하기 위해 세우는 건축물 중 하나이기 때문에 여러 곳에 위치해 있을 수 있다.

프랑스 화폐 속 베르사유 궁전
프랑스 화폐 속 베르사유 궁전

지폐 속 에투알 개선문은 1806년 오스텔리츠 전투에서 프랑스 군대의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나폴레옹이 명령을 내려 처음 착공 됐다.

그런 이유로 지폐 속 도안에도 개선문과 나폴레옹이 나란히 들어가 있다. 그러나 개선문을 착안한 그지만 아쉽게도 생전에 개선문의 완공을 보지 못했다. 1836년 완공되면서 그의 유해가 대신 이곳을 지나게 됐다.

현재 개선문 아래에는 1차 대전 때 사망한 무명용사들의 무덤과 그들의 죽음을 애도하는영원불멸의 불꽃이 타오르고 있다.

계단이나 승강기를 타고 직접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는데 콩코드 광장, 루브르 박물관등을 볼 수 있고 반대편에는 라 데팡스를 볼 수 있다. 여름철에는 늦은 오후까지 개방되어 샹젤리제와 에펠탑의 야경도 감상할 수 있다. 프랑스 문화유적에서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베르사유 궁전이다.

1990년에 발행된 50프랑에는 베르사유 궁전이 들어가 있다. 베르사유 궁전은 파리에서 약 1시간 정도 떨어진 베르사유 도시에 위치해 있다. 대충 살펴봐도 5시간 정도 이상은 걸릴 정도로 방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베르사유는 궁전은 궁전뿐만 아니라 정원도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될 만큼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루이 14세가 왕정을 옮긴 후 부터 프랑스 대혁명으로 루이 16세가 떠나날 때까지 베르사유 궁전은 명실상부한 프랑스 정치, 문화, 예술의 중심지였다.

부르봉 왕조의 흥망성쇠를 느낄 수 있는 베르사유 궁전은 여러 가지 볼거리가 많지만 가장 눈길을 끄는 장소는 왕실 예배당과 거울의 방이다.

왕실 예배당은 루이 14세가 매일 예배를 드렸던 상장적인 장소이고 루이 16세와 앙투아네트가 결혼식을 올린 장소로 잘 알려져 있다.

거울의 방은 루이 16세와 마리앙투아네트의 결혼식 가면무도회가 열린 곳이고 세계 1차 대전 후에는 베르사유 조약을 체결한 역사적 장소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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