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해담벼 수확 예년보다 1주일 빨라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18일 지역 농업인들에게 벼 우량종자 공급을 위해 운영 중인 채종포의 조생종 해담벼 수확에 들어갔다.

이번 수확은 지난해 9월 25일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일주일가량 수확이 빠른 것으로 올해는 고온이 지속되면서 벼 생육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수확한 해담벼는 쌀알이 맑고 투명하며 밥맛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품종으로 보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기존에 보급하고 있는 삼광벼 새일미는 높은 품질을 자랑하는 당진 해나루쌀의 원료곡으로 현재 보급되고 품종이다.

센터는 2008년부터 순도 높은 우량종자의 체계적인 생산으로 농가의 종자 부족문제를 해소하고 우량종자를 널리 보급하기 위해 석문간척지구 간척농지에 15.6㏊ 규모로 해담벼 삼광벼 새일미 등 3개 품종의 채종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센터는 당진의 보급 주종인 해담벼 수확이 18일에 이어 삼광벼 새일미는 오는 10월 중순경 수확을 앞두고 있으며 종자는 센터 내에 설치된 종자은행에서 건조 정선 저장 포장 등의 자동화 단계를 거쳐 엄선된 우량종자를 2019년 3월부터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올해 채종포에서 공급되는 종자는 해담 삼광 새일미 등 3개 품종 100여t으로 예상한다”며 “우량종자를 농업인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채종포 운영과 수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