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역사·문화 ICT 기술로 재현

부여군은 지난 14일~22일까지 백제사비도성 가상체험관을 시범 운영한다

(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부여군은 오는 22일까지 백제사비도성 가상체험관을 시범 운영한다.

사비도성 가상체험관은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내 매장문화재를 접할 수 있는 역사·문화 체험장이다. 700여년간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백제의 역사·문화 유산에 ICT 기술을 적용, 1400여년전 백제를 경험하는 공간이다.

1층은 인공지능 디지털관으로 홀로그램 도슨트 ‘금동이’에게 사비 백제에 대해 질문하면, 이머시브룸에 영상이 투사되어 궁금증을 입체적으로 해결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사비백제를 만나다, 사비도성 백제의 꿈을 그리다, 황금새와 함께 날아라 등 다양한 체험 코너가 준비돼 있다.

2층 컨버전스 아트관은 백제 사비시대와 백제인이 세운 위대한 유산을 새롭게 해석해 미학적, 감각적, 현대적으로 재현한 컨버전스 아트 전시 영상과 미디어아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하늘에서 본 사비도성, 비행기의 움직임을 따라 연동하는 4D 라이드 필름과 360도 VR 가상현실 기술이 적용돼 생생하게 사비도성을 날아다니는 것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

64회 백제문화제 기간 시범운영 동안에는 체험료 중 1000원 상당 금액을 부여사랑상품권으로 환급 한다.

사비도성 가상체험관은 이번 시범운영을 거져 오는 10월 정식개관 할 계획이다. 부여 박유화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