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전 추석 보름달 월출 오후 6시 17분
22일 밤부터 23일 오전 짙은 안개 주의해야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추석인 오는 24일 충청권에서도 보름달을 무난히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기상청의 ‘추석 연휴기간(21~26일) 기상전망’에 따르면 추석 당일인 24일 월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아 보름달을 보기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안과 제주도는 구름이 다소 끼어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석 보름달 월출 시각은 청주와 대전이 오후 6시 17분, 충주 오후 6시 15분, 제천 6시 14분 등이다.

사실상 연휴가 시작되는 21일에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과 남부(경북 제외) 20~60㎜, 서울·경기·강원·경북 10~40㎜ 등이다.

귀성이 시작되는 22일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23일에는 구름이 많겠다.

특히 22일 밤부터 23일 아침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복사 냉각효과에 의해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아 귀성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귀경이 예상되는 25~26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기온은 연휴기간 점차 낮아지겠다. 21일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이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를 동반한 고기압이 다가오면서 기온이 점차 낮아지겠다.

연휴기간 복사냉각효과가 활발해져 아침기온이 15도 이하로 떨어지고 낮에는 일사효과로 25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10도 이상 큰 일교차를 보이는 곳도 많겠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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