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서산시가 지난해 불법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상차용기를 회수와 무단투기 쓰레기를 지연 수거 등 불법투기 감시 강화를 통해 눈에 띄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도로 곳곳에 종량제봉투쓰레기 보관과 수거를 위해 설치한 상차용기 주변이 불법투기로 몸살을 앓자 570여개의 상차용기를 회수하고,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배출한 쓰레기에 대해서는 미수거 정책을 강력하게 시행하며 집중 단속을 펼쳐왔다.

읍면동 담당자와 마을대표들이 쓰레기 무단투기 현장 곳곳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외국인 거주 원룸 밀집지역에는 중국어, 영어로 만든 안내문을 부착하는 등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종량제봉투 판매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 14억8000만원보다 2억2000만원이 (14%)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종량제봉투 사용 비용 절감, 자원 재활용, 환경오염 예방까지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쓰레기와의 전쟁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실천이 중요하다”며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에 대한 인식 개선과 축제와 체육대회 등 행사시 발생하는 쓰레기 처리 책임제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내 집 앞, 내 상가 앞은 내가 청소하기’운동, ‘쓰레기 배출시간(저녁8시부터 새벽2시) 준수’,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카메라 수시 모니터링 강화’등 기초질서 확립과 깨끗한 서산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서산 장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