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림 선수 가족.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이번 전국체육대회에 첫 출전해 3관왕을 차지한 이예림(청주여상 1학년)이 충북 롤러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예림은 이번 대회 롤러에서 종별 300m, 1000m, 3000m 계주 등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1위를 차지했다.

5살 때부터 롤러를 타기 시작한 이예림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본격적으로 선수 활동을 시작했다.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중학교 3학년 때 3관왕을 차지하는 등 일찍부터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중3 때 최연소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올해 열린 주니어 세계대회에서 1000m와 3000m 계주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런 배경에는 롤러 국가대표 출신인 아버지 이은상씨와 육상 단거리 선수출신인 어미니 나은진씨의 도움이 한 몫 했다.

현재 이은상씨는 청주 진흥초에서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어 이예림이 성장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예림은 순간 치고나갈 수 있는 능력과 성실함이 장점으로 앞으로 국제적인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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