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30분께 정상화...9편 최장 2시간 지연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16일 오전 한 때 중부권의 짙은 안개로 청주국제공항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30분을 기해 청주공항에 저시정 경보가 내려졌다. 이 경보는 맨눈으로 목표를 분간할 수 있는 최대 거리가 800m 안쪽일 때 발령된다.

짙은 안개로 오전 6시 55분 청주공항을 떠나 제주로 향하려던 아시아나 항공 OZ8231편을 시작으로 국내선 출·도착편 6편과 국제선 3편 등 9편의 이륙이 잇따라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저시정 경보가 모두 해제되면서 항공기 운항은 모두 정상화됐다.

다만 오전편 지연에 따른 연계 문제로 제주를 오가는 일부 항공편의 운항 차질도 빚어졌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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