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인병택)은 오는 21일오후 3시 대통령기록관에서 현재 전시 중인 '세종대왕과 음·악, 황종(黃鍾)'의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작가와의 대화’에는 김효진, 김기라×김형규. 박준범 작가가 참여해 작품세계와 작업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김효진 작가는 무용가이자 안무가로서 이번 작품 ‘여민락-2018p(페이지)’에서 세종대왕의 음악인 ‘여민락(與民樂)’ 을 소소한 일상 속으로 가져오기 위한 안무를 선보인다.

△김기라×김형규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젊은 작곡가와 연주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여민락 1-2-3장의 연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EDM(Electronic Digital Music)을 만들었다.

△박준범 작가는 세종대왕의 음악적 업적 중 가장 큰 성취인 ‘황종’의 의미로부터 출발해 기준을 정한다는 것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실험영상으로 보여준다.

작가와의 대화가 끝나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김효진 작가의 미디어퍼포먼스와 김기라×김형규 작가의 EDM 공연이 기획전시실과 전시관 로비에서 순차로 진행되어, 작가들의 작업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다.

세종시문화재단 김혜옥 사무처장은 “매일 3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고 있는데, 작가들과 직접 만나고 대화하는 시간을 통해 황종의 의미가 시민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접점을 통해 세종시민의 현대예술에 대한 향유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 참여는 소정의 신청서 작성·제출을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신청서 바로가기 http://naver.me/FH8uYiH4). 또한 사전 신청자들에게는 아트상품 등이 제공된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