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름찰벼 56톤, 가공용 햇반원료곡으로 공급

청양군내 한아름찰벼 생산농가의 수확 모습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가 올 봄부터 정성스럽게 재배한 한아름찰벼 56t을 지난 22일 처음 정산농협에 공급했다.

지난 4월 ㈜CJ브리딩과 정산농협은 산지계약 재배 및 벼 공급·수매 계약을 체결, 청양군내 8개 농가가 20ha의 면적에서 150t의 쌀을 생산(750kg/10a)해 정산농협에 공급키로 계획했다.

이 품종은 ㈜CJ브리딩이 품종전용실시권을 갖고 있어 일반농가에서는 재배할 수가 없고 반드시 계약재배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생산한 물량은 전량 농협에 납품해야 한다.

특히 한아름찰벼는 통일형 계통의 찰벼로 일반벼보다 수량이 40% 이상 증수되는 초다수성 품종으로 아밀로스가 없어 찰기가 높고 쌀의 색깔이 하얗다.

또한, 전통식품인 떡, 한과 등의 다양한 재료로 활용돼 수요가 많은 만큼 재배면적이 점점 확대되는 추세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청정 청양에서 생산된 쌀이 전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진다는 자부심으로 생산 단계별로 세심한 관리를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최고품질의 청양 쌀이 생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양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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