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객 1300여 명 넘어서

관광객들이 충주지역 농촌체험을 끝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사과 따기 체험과 연계한 농촌 문화체험 신청과 문의가 쇄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체험 신청은 10월과 11월 예약이 1300여 명을 넘어섰고, 본격적인 수확이 이뤄지는 다음 달에는 체험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 금천구 노인복지관에서는 24~25일 이틀간 440명이 방문, 사과수확과 농촌체험 행사를 가졌다.

충주사과한과, 동호네농장, 새터농원 등 지역 과수 농가를 찾아 사과따기를 체험했고, 천등산된장과 금봉산농원 등지에서는 시골밥상 체험을 즐겼다.

체험객들은 농촌체험과 함께 주요 관광지인 수안보 미륵사지, 족욕체험장,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 등을 둘러보며 도심생활에 지친 심신을 힐링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중앙탑면 내에 문을 연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반짝장터가 열려 충주를 알리는데 일조했다.

이석세 농업활력과장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사과의 고장 충주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활동과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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