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 사건사고

(동양일보 지역종합 기자) 10월 마지막 주말 충청지역은 크고 작은 사건·사고로 얼룩졌다.

27일 오전 9시 14분께 제천시 화산동의 한 농산물창고에서 A(43)씨가 숨진채 발견 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창고 주변에 혈흔이 묻어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을 확인하던 중 이마에 상처가 나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이날 새벽 A씨 혼자서 창고 인근을 서성이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했다.

경찰은 A씨가 넘어지면서 머리를 부딪쳐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범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A씨의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10시 42분께 청주시 흥덕구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서청주 IC 인근에서는 카운티 미니버스와 승용차 등 차량 6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친 사람들은 가벼운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수습되는 동안 이 일대 교통은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앞서 오전 8시 57분께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285㎞ 지점에서도 버스와 승합차 등 차량 3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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