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보령시의 대표 특산품인 조미김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2018 세계와 함께하는 보령 김축제’가 오는 11월 2～4일 국민관광지인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로 4회째를 맞은 김 축제는 (사)보령김생산자협의회가 주관해 김 관련 산업의 다양한 전시, 체험을 통한 판로 확대와 우수성을 홍보하고, 관광객 방문을 통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2일은 김 경매 이벤트를 시작으로 통기타, 아코디언, 노래, 국악, 밴드, 아카펠라, 밸리댄스 등 지역의 공연 예술팀이 선보이는 지역프린지가 열린다.

또 3일에는 김 경매 이벤트와 김음식 시연회, 전국 아줌마 댄스 경연대회, 보령김밥말기 퍼포먼스가 열리고, 오후 6시 공식행사 이후 김연자와 박구윤, 크리사츄, 이수미, 유심초, 박진광 등 초청가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행사 마지막 날인 4일은 김 경매 이벤트를 시작으로 하모니카 앙상블 공연과 전국아줌마노래 경연대회가 열리고, 행사기간 중 부대행사로 △김 주제관 △보령 쌀 컵밥 시식부스 △김 등 특산품 판매 △먹거리 장터 △멸치 및 해삼 특산물 직판장도 열린다.

이밖에 △바다풍경 젤 향초 △켈리크라피 △김 전통마을 △김 말리기 △해소 및 김 비누 만들기 체험 등 다체로운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보령산 조미김’은 서해안의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좋은 원료만을 선별해 최신설비와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보령의 대표 특산품으로 특히,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는 전체 매출액의 70%가 판매될 정도로 선물상품으로 인기다. 보령 박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