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군민회관서 전직원 확대회의 개최 … 발전 내실화 위한 주민체감 정책 추진 강조

송기섭 군수가 1일 군민회관에서 전직원이 참여하는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눈부신 경제성장세를 발판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군정의 모든 역량을 모아나가자”

송기섭 진천군수는 1일 군민회관에서 전직원이 참여하는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군이 경제부문에서 달성하고 있는 각종 성과에 대한 요인 분석과 향후추진 과제에 대해 당부하는 시간을 마련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충북도가 지난달 발표한 자치단체별 지역내총생산 추계결과에서 진천군은 7629만원의 압도적인 1인당 GRDP를 달성하며 이 부문 도내 최상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전년 통계대비 약 8000억원이 증가한 5조5600억원의 총생산규모를 나타내며 전년 대비 15.7% 성장률로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군은 전국적인 고용한파 속에서도 도내에서 가장 높은 69.3%의 고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2년간 취업자 수 6000명이 급증하며 14.5%의 증가율로 전국 220여개 기초자치 단체 중 10위에 랭크돼 있다.

송 군수는 “지역별 경제수준을 반영하는 척도인 1인당 GRDP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의 도약한 데에는 투자유치, 정주환경 조성, 맞춤형 인구정책 추진, 정부공모 사업 추진 등 직원들의 적극적인 업무 자세와 헌신적인 노력이 가장 큰 밑바탕이 됐다”며 “수치상의 경제발전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의 실질소득 증대나 삶의 질 향상 등 질적 발전을 이어 나가는 게 우리 앞에 놓인 숙제”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 실질소득의 향상을 위해서는 경력단절여성‧어르신‧지역 인재 등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를 포함해 질 높은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뒷받침 돼야 한다”며 “기업투자 유치 시 대규모 투자금액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 규모가 작더라도 양질의 일자리창출, 인구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발전의 선순환 구조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우량기업을 유치하는 데 더욱 집중해 나가자”고 말했다.

송 군수는 “정주여건 강화는 일자리 창출을 인구증가 효과로 연계할 수 있는 핵심정책”이라며 “교육, 문화‧예술, 보건‧복지 등 군정의 각 분야에서 주민들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느끼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고품격의 주민체감형 정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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