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새 농민상을 수상한 김오달(왼쪽)·전재동 씨 부부.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농협충북본부(본부장 김태종)는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선도 농업인 부부에게 수여하는 ‘이달의 새 농민상’에 단양농협 조합원인 김오달(57)·전재동(여·57)씨 부부가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김 씨 부부는 37년간 사과과수원을 운영하며 지역 내 선도농업인으로서 고품질 사과를 생산해 매년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이들은 저농약 친환경 농업을 실천해 고품질 우량농산물 생산하고 농협계통출하를 주도하는 등 유통단계를 축소, 농업소득 향상과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김 씨는 2001년 단양군사과과수영농회를 결성하면서 우량사과 생산정보를 교류하고 기술을 전수하고 있으며 온라인판매를 농협택배를 이용함으로써 직거래를 활성화 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 단양농협 대의원을 거쳐 현재 이사와 영농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농업·농촌발전과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농협사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 씨 부부는 “이달의 새 농민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농업인들과 함께 풍요롭게 살 수 있는 농촌을 만들기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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