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증평군 증평읍 남하2리 둔덕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8농촌현장포럼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마을에 선정됐다.

7일 군에 따르면 최우수 마을에 선정된 둔덕마을은 오는 20일 대전시 서구 괴정동 KT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될 마을 만들기 관계자 워크숍에서 농림부 장관상 및 시상금 200만원을 받게 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농촌현장포럼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농촌현장포럼 성공모델의 발굴 및 전파를 위해 지난 1일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각 도별(9개도) 예선대회를 거쳐 선정된 총 9개 팀이 참여해 프리젠테이션을 활용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이에 대해 질의‧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둔덕마을은 지난달 24일 열린 충북도 주관 예선대회에서 최우수 팀으로 선정돼 도 대표로 본선대회에 참여했다.

이 마을은 2016년 마을 내 대규모 축사 건립이 진행되자 주민들이 합심해 기금 마련 등의 반대운동을 펼쳐 축사 건립을 저지하는 등 주민들이 합심해야 청정마을을 유지한다는 것을 깨닫고 농촌현장포럼을 적극 추진해 좋은 결과를 냈다.

특히 주민들의 큰 관심과 높은 참여율을 바탕으로 주민 공동체를 강화하고 추진해야 할 과제 발굴 및 실천에 힘쓰는 등 주민 스스로 마을 환경을 깨끗하게 가꿔나간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기엽 둔덕마을 이장은“앞으로 마을 만들기 사업 등을 유치하고 주민 모두가 함께 참여해 우리 마을이 더욱 살기 좋은 행복한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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