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예산위 내년도 15억4500만원 편성 의결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보은군의 주민참여예산이 대폭 확대 편성됐다.

보은군은 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내년도 당초예산 편성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어 15억4500만원의 주민참여 사업을 확정 했다.

이는 지난해 편성된 주민참여예산 2억원보다 770%가 증액된 수치다.

주민참여예산은 예산운영의 효율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제도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이날 각 읍·면 등을 통해 접수된 주민 제안사업 총 56건 26억3200만원에 대해 심의를 벌여 이중 42건 15억4500만원의 사업을 확정 의결했다. 군은 내년도 당초예산안에 이를 반영할 예정이다.

군은 내년부터 읍면별 지역회의구성과 주민참여예산 한도제 추진, 예산학교 개최 등을 내용으로 하는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보은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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