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서산시장과 관계기관, 기업관계자 등이 서산공동육아나눔터 2호점 게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서산시는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이 읍내동 서림빌딩 1층에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그룹이 맞벌이가정의 자녀돌봄지원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저출산 문제 해소와 양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은 서산농협에서 5년간 무상으로 장소를 제공하고 지역기업의 지원으로 설치 됐으며, 111㎡규모로 25명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18세 미만의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1호점과는 달리 2호점은 돌봄 특화형으로 운영돼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다자녀, 한부모, 저소득층가정에서만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맹정호 시장은 “이번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 설치로 시민의 양육부담이 조금이나마 완화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보육지원 시책을 추진해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3월 서산문화복지센터 어린이도서관 2층에 1호점을 개소했으며, 내년에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 내에 장난감도서관을 확장·설치하고 공동육아나눔터 2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공동육아나눔터 이용은 서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41-664-2710)로 문의하면 된다.

서산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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