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남면 700포기, 감곡면 3000포기 김치 담가 이웃에 전달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음성군 새마을지도자협의회의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원남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는 12일과 13일 원남면사무소 앞 광장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장이 직접 700여 포기의 배추를 구입해 배추를 절이고 양념 버무리기를 진행했다. 각 마을 이장 및 사회단체장들이 함께 참여하여 지역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로 만든 김치는 관내 경로당과 소외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안주혁, 유복순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번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각 마을 새마을지도자 및 새마을부녀회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김장김치가 우리 주변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원남면 새마을지도자남녀협의회는 매년 사랑의 김장 김치로 훈훈한 온정과 사랑을 나누는 행사를 개최하여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달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감곡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오향리 일원과 면청사 광장에서 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했다.

지난 8월 협의회장의 밭에 심었던 배추 3000포기를 수확해 김치를 담가 관내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했다.

원상문, 조명자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번 행사를 위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무사히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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