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의회가 229회 임시회에서 주요 시정사업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벌이며 문제점 검토와 대안 제시에 착수, 눈길을 끌고 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에 제출된 시정 질문은 모두 34건으로, 이 가운데 12건은 일괄질문 일괄답변 방식으로 진행해 시책에 대한 시민 이해를 높였다.

시정 질문 첫날인 13일에는 조길형 시장을 상대로 종합스포츠타운 활용에 대한 계획과 진행 현황과 생활밀착형 SOC사업, 용섬 연계 관광활성화 사업 등에 대한 질문을 벌였다.

14일부터는 담당 집행부 국장을 대상으로 유영기 의원이 태양광 보급목표 이행을 위한 대책을, 천명숙 의원은 목행·용탄지역 대형화물차 주차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각각 질문했다.

조중근 의원은 구도심권 도시재생과 청년창업 관련정책의 경제적 효과와 향후 계획을, 손경수 의원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해결방안과 옛 교육청 부지활용 계획에 대해 각각 질의했다.

시정 질문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천명숙 의원이 중원문화재단 수익사업 현황과 향후 사업계획 등에 대한 대책을 물었다.

권정희 의원은 귀농·귀촌변화 추이와 지원정책에 대해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관내 시립미술관 건립 추진 진행상황과 살미면 무릉매립장 운영현황, 달천동 옛 예비군훈련장 활용계획 등 22건의 서면질문에 대해서도 답변을 꼼꼼히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16일부터는 3일간 3개 조사반을 편성, 행정사무조사도 실시한다.

시의회는 18개 지역 39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조사대상 현황을 청취하고 문제점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조치를 요구할 방침이다.

허영옥 의장은 “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시정 주요 사업의 발전적인 해답을 찾아가는 데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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