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홍성군 구항면 오봉리(726-1)에 지난 14일 주민을 위한 통합보건의료서비스인 구항보건지소가 이전 신축,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번 신축된 구항보건지소는 국도비 포함 총 8억4200만원을 투입, 1815㎡에 연면적 396.31㎡의 한옥구조를 가진 새로운 보건지소 설립을 완료했다.

이번 새로이 문을 연 구항보건지소에는 내과진료실, 치과진료실, 한방진료실, 통합보건실과 건강증진실, 보건교육실, 민원인 대기실, 의사 숙소 등이 있어 쾌적하고 여유로운 시설과 함께 주민들에게 최상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준공식에는 군수, 군의장 국회의원, 군 의원 및 관계 공무원과 마을 이장 및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앞서 2002년 3월 문을 열었던 구항보건지소는 주민 진료와 보건사업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지만, 진료 공간이 협소하고 시간이 지나며 노후화가 진행되어 신축의 필요성이 요청되어 왔다. 군은 2016년 보건복지부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 공모사업을 신청, 2017년 3월부터 2018년 8월 31일까지 1년 5개월간 신축 준공 준비를 해왔다.

조용희 보건소장은 “노후 되고 협소했던 기존의 시설을 벗어나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주민의 건강증진 향상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는 구항보건지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성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