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증평군이 지난 16일 대회의실에서‘2018 증평인삼골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홍성열 증평군수와 김장응 축제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축제추진위원, 행사관계자,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지난 10월 개최된 증평인삼골축제에 대해 평가하고 발전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보고회에서는 청주대 경영경제연구소가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분석 자료를 토대로 축제 성과와 문제점 파악, 최근 몇 년간의 추이 분석 등 성공적인 축제 운영방안에 대한 외부평가가 실시됐다.

올해 축제의 주요성과로는 △태풍‘콩레이’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 △인삼 등 농․특산물 판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 △증평인삼골인맥파티 등 향후 축제 대표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 점이 꼽혔다.

또 축제장에 만남의 광장을 조성해 관광객 종합안내소와 쉼터, 간이매점을 운영한 것과 물품보관 서비스, 핸드폰 충전서비스, 택배 서비스 등을 제공한 것도 호평을 받았다.

축제 만족도 설문 분석결과 지난해 평균 66.3점에서 올해 71.5점으로 전체적인 축제만족도가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올해 축제 방문객은 15만명으로 태풍북상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원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홍 군수는 “올해 축제 기간 중 태풍이 올라와 많은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무사히 치뤘다”며 “이번 보고회 결과를 통해 전국에서 손꼽히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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