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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경의 화폐이야기(37) 이슬람의 성지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구본경의 화폐이야기(37) 이슬람의 성지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 동양일보
  • 승인 2018.11.1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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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화폐의 '메카'
이란 화폐의 '메카'

 

어느덧 우리나라도 다문화 사회가 되었음을 실감한다.

아시아의 대표적인 이슬람 국가인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방글라데시, 네팔 등 이슬람 사람들을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슬람 여성 복장인 히잡을 쓴 이슬람 여성들도 심심치 않게 보게 된다. 이렇듯 우리 사회에 이슬람 사람들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우리는 이슬람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다.

이슬람은 세계 3대 종교 중에 하나이고 무함마드를 예언자로, 알라를 단일 신으로 여기는 종교다.

경전을 코란이라고 하는데 이는 예언자 무함마드가 천사 가브리엘로부터 받은 알라의 계시를 기록한 것이다. 이슬람이라는 뜻은 아랍어로 복종, 순종을 뜻하며 수니파와 시아파가 주를 이룬다.

흔히 사용되는 ‘메카’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다. 메카는 이슬람에 있어 상징성이 매우 높은 곳인데 그 이유는 하나님으로부터 코란이 처음 계시된 장소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또 구약성경에서 등장하는 아브라함의 아들 이스마엘이 그의 어머니인 하갈과 광야에서 헤맬 때 하나님이 내린 우물이 그곳에 있었다. 메카는 예배방향을 정하는 기준점이 된다. 원래 예배 방향은 예루살렘이었으나 후에 메카로 변경 됐다. 지금도 살라트 시간이 되면 세계 수많은 이슬람 사람들은 메카의 성전을 향해 예배를 드린다. 정적 이유인 이슬람교의 창시자인 마호메트가 태어난 곳이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예배를 드리면 10만 배의 축복이 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메카’라는 단어가 종교적인 의미를 넘어 사회에서도 흔히 통용되자 사우디 정부는 이슬람의 성지를 세상 문화와 구별하기 위해 1980년대 ‘마카’로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슬람은 6신 5행이라는 신자로써 지켜야 할 교리가 있다. 5번째 항목에 하지라는 것이 있다.

하지는 일생에 한번은 반드시 성지순례를 해야만 하는 의무다. 그 성지순례가 바로 메카를 순례하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고 성지순례는 아무 때나 하는 것이 아니다. 정해진 기간이 있다.

이슬람의 마지막 달인 12월 두알히자에 성지순례가 시작되며 이때 성지 순례를 하는 사람들을 하지라고 부른다. 하즈는 이슬람 최대의 행사이며 이 시기에는 엄청난 인파들이 메카를 중심으로 모이게 되므로 많은 인명 사고가 자주 발생하곤 한다.

사우디 아라비아 화폐의 '메카'
사우디 아라비아 화폐의 '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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