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군은 지하수를 효율적으로 보존·관리하고 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연말까지 ‘지하수 방치공 찾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지하수법 제정 이후 지하수개발, 이용허가와 신고시설에 대해 원상복구명령, 이행보증금예치 등의 규정에 따라 방치공 발생을 제도적으로 방지해 왔으나 지하수법 제정 이전 방치·이용공에 대한 실태파악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이용자와 시공자들에 대한 교육을 통해 은폐·실패공의 자신신고를 유도하고, 지하수 오염의 심각성을 홍보하는 등 체계적으로 지하수를 관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수계관리팀장을 반장으로 전담조사반을 구성했다.

군 관계자는 “지하수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공자원으로 각별한 관심과 관리가 중요하다”며 “지하수 오염의 주범인 방치공 발견 시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방치공 위치를 알고 있거나 발견한 주민은 영동군 환경과 방치공 신고센터(☏043-740-3421~3)나 한국수자원공사 방치공신고 전용전화(☏080-654-8080)으로 신고하면 된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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