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균형개발·문화복지·일자리 창출 등 공약사업 추진 역점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음성군은 2019년도 예산안을 올해 당초예산 5444억원보다 234억원, 4.3% 증가한 5678억원으로 편성, 군 의회에 21일 제출했다.

김석중 행정복지국장은 “선택과 집중의 예산운용과 균형발전을 위한 전략적인 재원배분 등으로 재정의 책임성과 효율성이 확보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편성했다”며 “5678억원 중 일반회계는 5029억원으로 올해 4575억원 대비 454억원, 9.91%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649억원으로 2018년 868억원 대비 219억원, 25.3%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군의 내년도 예산안은 민선7기 공약사업이행, 군정 주요 현안사업 해결, 우량기업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과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사업 투자,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문화·사회복지 예산 등으로 편성됐다”고 덧붙였다.

내년도 중점 투자방향은 잘사는 음성, 건강한 음성, 행복한 음성 실현을 위해 맞춰졌다.

첫째,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활성화 4억8000만원 △소상공인 정책자금 이차보전금 3억9000만원 △수소자동차 충전인프라구축(국비15억원, 도비 6억원, 군비 9억원) 등이 포함됐다.

둘째, 골고루 잘사는 균형 발전을 위해 △대소삼정지구 도시개발사업 43억원 △군도확포장사업 40억원 △농어촌도로 확포장사업 42억원 △도시계획 도로 개설 64.9억원 △농촌중심지 활성화 (국비 52억원, 군비 26억원) 등이 포함됐다.

셋째, 사람이 소중한 평생 복지를 위해 △출산양육지원금 22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26억원 △경로당 순환주치의제 약품 구입 1억원 △안전한 농촌만들기 CCTV설치 및 영상구축 5억5000만원 등이 편성됐다.

넷째, 다함께 누리는 교육 문화 시설 확충을 위해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 4억원, 음성장학회 기금 10억원, 명문·우수 초중고 대학생 지원 12억5000만원 △무상급식지원 14억원 등도 포함됐다.

다섯째, 군민이 우선인 소통 행정으로 군민화합을 위해 △마을방송시스템 개선 26억원 △주민참여예산 반영 9억원 등이 포함돼 있다.

군 의회에 제출된 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달 20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예산안은 민선7기 공약사업의 이행, 현안사업 해결, 지역별 균형개발을 위한 재원 분배에 주안점을 두었다”며 “특히 2019년은 민선7기 음성군정이 본격 전개되는 해로서 공약사업과 당면한 현안사업을 최대한 반영해 속도감 있게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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